임신초기 건강관리 팁

임신 초기에는 여러 증상이 나타나면서 임신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이며 태아가 급격히 성장하는 때이므로 영양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먹을까요?

 

1. 음식의 양을 늘리기보다는 양질의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단백질이나 비타민은 꼭 먹되, 지방은 적게 먹어 필요 이상으로 열량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와 등 푸른 생선으로 섭취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습니다.

 

2.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을 피하며 특히, 카페인을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경우 태아에게는 뇌, 신경계, 심장, 신장, 간, 동맥 형성에 나쁜 영향을 주며 엄마는 호흡장애, 불면증, 흥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청량음료, 초콜릿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3. 입덧을 하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입맛 당기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공복에 입덧 증상이 심할 경우 크래커나 신선한 과일을 먹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4. 임신부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철분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오고 난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임신 초기에 철분 영양제를 복용하면 메스꺼움과 구토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돼지 간, 쇠고기 간, 등 푸른 생선, 조개, 굴, 콩류, 녹황색 채소, 달걀, 해조류에 철분이 풍부합니다.

 

5. 호두, 잣, 땅콩, 아몬드, 밤과 같은 견과류와 참깨,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의 종실류를 수시로 먹어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6. 임신 중에는 모든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생선회, 육회, 갑각류,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 먹도록 합니다. 

 

7. 임신 초기에는 소화가  잘 안되어 배에 가스가 많이 찹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많이 먹는 습관을 버리고 조금씩 자주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에 있어서는

 

1. 임시 초기에는 기초체온이 올라가므로 통기성이 뛰어난 면 소재의 속옷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를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여야 합니다.

 

2.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오므로 낮잠을 조금씩 자는 것이 좋습니다.

 

3. 집안일은 틈틈이 쉬면서 하고 피곤할 정도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임신 초기에는 예민함이 최고조이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신경질이 많을 때이므로 임신 11주까지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이나 버스, 백화점, 영화관에서 부대끼다 보면 배에 충격이 갈 수 있고 피로도 가중되기 때문에 덜 붐비는 시간대를 이용합니다.

6. 태아의 청각 기능이 발달하므로 엄마가 듣는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 태아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또, 태교를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가벼운 명상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7. 임신 14주 이전에는 찜질방이나 대중목욕탕 의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태아의 뇌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고 임신 초기에는 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찜질방이나 대중목욕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심리가 불안정하고 주의가 산만하며 갑자기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되도록 운전을 삼가하고 해야 한다면 운전시간을 2시간 넘기지 않으며 운전 도중 자주 쉬도록 합니다.

 

9. 행동을 천천히 하고 무거운 것을 들지 않으며 너무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 임신 중에는 자궁이 팽창하면서 방광을 압박해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이나 신우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곧바로 화장실 가야 합니다.

 

11.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쉽게 우울해지기도 하고 과격해지며 쓸데없는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 5개월쯤 되면 태동을 느끼고 아기가 건강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면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