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16주에 해당하며 입덧도 서서히 줄어들고 아랫배도 불러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 압박도 줄어들어 잦은 소변 증세가 없어지지만 자궁과 골반을 연결하는 인대가 늘어나 배나 허리가 당기고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낍니다.
메스꺼운 증상이 사라지면서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지고 식사 후에도 자꾸 음식이 당깁니다. 하지만 건강한 임신을 위해 한 달에 2kg 이상 늘지 않도록 체중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 피부 노폐물이 많아지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데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피부가 가려운 임신성 소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성 소양증은 발진이 없고 가렵기만 한 것이 특징이며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고 아기를 낳으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매일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옷을 두껍게 입지 않고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면 소양증이 완화됩니다.
그리고 앉았다 일어나거나 갑자기 자세를 바꿀때 어지러움과 현기증, 두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혈액이 자궁으로 몰리면서 뇌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조심스럽게 일어나고 갑자기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임신 이후 계속 고온을 유지하던 기초체온은 이때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출산할 때까지 저온 상태를 유지합니다.
임신 4개월에 태아는 태반이 완성됩니다. 태아가 모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기로 양수를 삼켰다가 소변으로 배출하며 입술을 내밀거나 머리를 돌리고 이마에 주름을 잡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양수가 늘어나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뇌가 발달하고 근육이 단련됩니다.
또, 순환기 계통이 완성되어 탯줄 형태로 있던 폐와 심장이 가슴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제 기능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심장이 활동함으로써 혈액이 온몸으로 흘러 투명한 피부에서 혈관이 비쳐 붉은 기운이 감도는 피부가 됩니다.
그리고 태아의 성별이 드러나는 시기로 아들인지 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임신 4개월 생활에 있어서 수영이나 산책을 하여 출산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하고 기분도 전환시킵니다. 엎드리거나 무릎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내미는 동작은 골반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이 끝나고 식욕이 돌아오면서 무절제하게 섭취하게 되는데 이때 인스턴트식품이나 간식은 피하고 체중 증가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자궁이 커지고 배가 불러오면서 허리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종아리와 발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때 자세를 바로 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출산할 때까지 요통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장시간 서 있거나 쪼그리고 앉지 않습니다.
'엄마가 되기 위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6개월 증상 (0) | 2020.03.17 |
---|---|
임신 5개월 증상 (0) | 2020.03.14 |
임신초기 건강관리 팁 (0) | 2020.03.06 |
임신 3개월증상 (0) | 2020.03.02 |
임신 2개월 증상 (0) | 2020.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