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가 되기 위한 정보

여름에 산후조리 방법

반응형

1. 산후조리는 너무 덥게 하면 산후 회복이 더딥니다.

한여름에 뜨거운 방바닥에 두꺼운 이불을 덮고 땀을 너무 많이 내면 산모가 탈진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 땀띠가 나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정한 실내온도만 유지하고 흡습성이 좋은 옷을 입어 상쾌하게 지냅니다.  여름철 산후조리 적정 실내 온도는 24~26도, 습도는 40~60%입니다.

 

2. 약간 더울 정도로 이불을 덮습니다.

출산 후에는 식은땀이 많이 나는데, 이불을 뒤집어쓰고 일부러 땀을 빼면 수분이 과도하게 몸 밖으로 빠져나가 어지럽고 숨이 차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기 쉽습니다. 약간 덥다고 느낄 정도로 이불을 덮는 게 적당하고 두께가 다른 이불 2개를 겹쳐 덮어 산모 스스로 조절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또 이틀에 한 번씩 이불을 햇볕에 말리고 땀을 많이 흘리므로 요 위에 얇은 패드를 깔고 수시로 교체해 청결을 유지합니다.

 

3. 선풍기, 에어컨 바람은 간접적으로 쐽니다. 산모는 찬 바람을 쐬지 않는 게 좋지만 푹푹 찌는 무더위가 지속될 때는 냉방기구를 틀어 집 안 온도를 내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직접적으로 바람을 쐬는 것은 피하고 에어컨은 산모가 머물지 않는 방이나 거실에 틀고 선풍기는 병이나 천장으로 방향을 돌려 가동합니다. 냉방기구를 틀 때에는 긴소매 옷을 입고 오래 가동했다면 덥더라도 잠시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 줍니다. 자동차 탈 때는 산모가 타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틀어서 내부 공기를 식히고 에어컨을 끈 뒤에 타는 것이 좋습니다.

 

4. 꼭 내복을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난방을 하지 않는 여름철에는 방바닥의 냉기가 산모 몸으로 파고들기 쉬운 계절입니다. 출산하고 첫 2주까지는 얇은 내복을 입는 것이 좋고 2주 후에는 내복을 벗고 긴소매 티셔츠와 긴 바지를 입어 팔다리를 감싸주기만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양말은 출산 후 6주 동안 챙겨 신는 것이 좋고 제왕 절개한 경우 통이 넓은 옷을 입으므로 목이 긴 양말을 신어 발목을 보호해야 합니다.

 

5. 온수로 씻고 마른 수건으로 닦습니다. 한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욕실에 미리 뜨거운 물을 틀어놓아 욕실 안이 따뜻해진 상태에서 샤워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물기는 욕실에서 나오기 전에 닦아 몸에 차가운 기운이 돌지 않도록 주의하고 샤워를 할 수 없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땀을 닦아내어 산후풍에 예방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도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헤어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으로 말려 젖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하고 물의 온도는 40도가 적당합니다.

 

6. 좌욕을 철저히 합니다. 여름철에는 상처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회음 절개 부위를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하루 2~3회, 5~10분씩 좌욕하고 좌욕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뒤, 팔팔 끓여 40도 정도록 식힌 물에 담급니다.

대변을 본 뒤에 하면 좋고 병원에서 준 좌욕액 외에는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좌욕 후에는 헤어드라이기로 회음부를 충분히 말려줍니다.

 

7. 과일도 상온에 두었다가 먹습니다.

출산 후에는 치아와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찬 음식을 먹으면 풍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몸의 기운이 차가워지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회복이 더디므로 찬 음식은 피하고 냉장고에 있던 음식은 먹기 전에 미리 꺼내 두었다가 찬기가 가신 다음 먹습니다. 물이나 보리차도 상온에 두었다가 미지근한 상태로 먹고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는 출산한 해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엄마가 되기 위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후 미역국 요리법  (0) 2020.04.25
산후 영양식단에 대해서  (0) 2020.04.23
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방법  (0) 2020.04.21
산후조리 방법  (0) 2020.04.20
출산 후 몸의 변화  (0) 202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