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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기 위한 정보

여러가지 분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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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라마즈 분만은 마인드 컨트롤과 호흡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분만법입니다.

 

분만 시 통증은 조건반사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훈련을 통해 조건반사의 연결통로를 차단하면 진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통증 완화법은 연상, 호흡, 이완 세 가지로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라마즈 호흡법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과 함께  호흡과  신체 이완  운동을 배웁니다.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호흡수를 체크하는 것은 남편 역할이며 남편이 연습과정부터 분만까지 참여하여 연상법, 호흡법, 신체 이완법 전 과정을 알고 있어야 적절한 시점에 아내를 도울 수 있습니다.

 

라마즈 연상법은 기분 좋은 상황을 연상해 통증에 대한 감각을 줄임으로써 신체의 엔도르핀 수치를 높여 진통제를 맞는 것 같은 효과로 꾸준히 훈련하고 반복합니다.

 

호흡법은 흉식호흡으로 분만을 앞두면 호흡이 가빠지고 전신이 긴장됩니다. 이때 흉식호흡을 하면 태아와 엄마가 충분한 산소공급을 할 수 있고 근육이 이완되며 통증을 잠시 잊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라마즈 호흡 방법에는 자궁 구가 열리는 정도에 따라 다른데

 

자궁 구가 3cm 열렸을 때 : 심호흡 한번 하고 준비기 호흡을 합니다.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의 길이를 같게 해 1분에 12회                                    정도 천천히 호흡합니다.

 

자궁 구가 3~8cm 열렸을 때 : 빠른 흉식호흡을 합니다. 코로 호흡하면서 준비기 호흡보다 빠르고 얕게 하고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의 길이를 같게 하면서 호흡수가 정상 호흡보다 1.5~2배 많아집니다.

 

자궁 구가 10cm 열렸을 때 : 세 번에 한 번씩 한숨 쉬는 듯한 호흡을 하고 두 번은 짧게, 한 번은 조금 길게 쉬고, 세 번째                                       호흡은 입 모양을 '히, 히, 후' 하면서 깊이 내쉽니다.

 

자궁 구가 완전히 열렸을 때 : 진통이 심해지면 심호흡을 크게 해 숨을 들이마신 후 입을 다물고 배 아래에 힘을 줍니다.                                      숨을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참았다가 다시 크게 들이마시면서 숨을 참습니다. 한 번의 진통에

                                    3~5회 반복하면 힘주기도 수월하고 통증도 덜 느낍니다.

 

라마즈 이완법은 온몸의 힘을 빼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으로 몸의 관절 부위로부터 힘을 빼야 합니다. 어깨 관절, 무릎 관절, 고관절, 목 관절의 힘을 빼는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힘을 빼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음은 서양의 근육 이완법과 동양의 요가를 결합한 소프롤로지 분만법으로 출산은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반복해 분만의 고통을 줄입니다.

 

명상, 호흡, 이완훈련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므로 태교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명상음악을 들으면서 분만, 기쁨, 평온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마인드 컨트롤을 습관화합니다.

 

분만 대기실에서 책상다리로 앉아 명상을 하고 분만실에서는 상체를 30도쯤 일으킨 자세로 분만하면 진통시간과 통증이 감소되고 산도가 이완되기  때문에 회음부의 열상이나 출혈이 적습니다.

 

산모에 따라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되며 복식호흡과 이완훈련은 임신 7개월부터 꾸준히 연습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라마즈와 소프롤로지 분만의 차이점은 

라마즈 분만법 소프롤로지 분만법
연상법을 통해 진통을 잊게 해  줍니다. 명상을 통해 진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합니다.
근육이완과 진통감소를 위해 가슴을 들썩이며 흉식호흡을 합니다. 복식호흡을 통해 태아에게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줍니다.
훈련을 통해 산모의 진통을 감소시켜 분만진행을 빠르게 유도합니다. 모성애를 고취시켜 분만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아기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합니다.

인권 분만이라 하는 자연주의 분만은 분만 과정에 의료진이 최소한으로 개입해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진행하는 분만법입니다.

 

산모와 태아를 위주로 하는 분만법으로 의료적, 예비적 처치를 최대한 생략하고 수액을 맞지 않고 꼭 필요하지 않으면 내진이나 회음부 절개도 하지 않습니다.

 

유도 분만을 위한 촉진제나 무통분만을 위한 무통 주사 사용도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연주의 분만법은 병실은 집이나 호텔 같은 분위기로 산모 개인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산모는 침대에 누워 있거나 병실 안을 돌아다닐 수 있고 가족들과 대화도 나누며 스윙체어, 에어볼 같은 기구를 사용하면서 진통을 이겨냅니다. 

 

자연주의 분만에는 가족 분만과 라마즈 분만을 기본으로 르봐이예 분만의 요소도 함께 적용됩니다.

 

호흡, 음악, 명상 모든 것이 자연주의 분만에서는 가능하며  이 방법은 오래전 어머니들이 집에서 아기를 낳던 시절의 환경과 비슷합니다.

 

자연주의 분만의 장점은 산모의 스트레스가 줄고 분만 과정 중 수액을 맞지 않아도 되고 관장, 면도를 하는 과정도 생략되어 분만의 두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분만 직후, 아기와 엄마가 함께 있는 시간을 최대 2~3시간 보장되고 탯줄을 바로 자르지 않고 탯줄과 태반 사이의 혈행이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천천히 자르며 태반을 강제로 배출시키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캥거루 케어의 일환이며 엄마와 아기의 몸이 밀착된 시간을 늘려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합니다. 

 

분만 후에는 모자동실에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생활하고 의료진은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체크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분만의 마무리 과정을 돕습니다.

 

태아가 탯줄이 감겨 있거나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산모, 35세 이상의 고령의 임신부이거나 병력이 있는 고위험의 산모는 자연주의 분만을 할 수 없으며, 태와와 임신부가 둘 다 건강한 경우에만 자연주의 분만이 가능합니다.

 

르봐이예 분만은 태아의 인권을 존중해 폭력적 분만 환경을 아기에게 편하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개선한 것으로 지나치게  환한 조명과 시끌벅적한 분만실은 아기에게 충격일 수 있어서 산모와 아기에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줍니다.

 

실제로 르봐이예 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안정감 있고 잘 울지 않으며 산모도 차분해지고 라마즈, 소프롤로지, 가족 분만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르봐이예 분만법은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엄마의 자궁의 상태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연약한 아기의 시력을 보호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아기의 몸 형태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분만실 조명을 낮춥니다.

 

자궁 안에서 엄마의 심장소리, 장의 운동 소리처럼 시냇물이 흐르는 평화로운 소리만 듣던 태아가 놀라지 않도록 의료진, 산모 모든 사람들이 소곤소곤 말하여 최대한 소음을 없애고 고요한 음악을 틀어놓기도 합니다.

 

아기가 자궁에서 나오면 불안해하지 않도록 탯줄을 그대로 둔 채 엄마 가슴 위에  젖을 물리고 아기는 엄마의 따뜻한 체온과 심장소리를 듣고 젖을 빨며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모유 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폐호흡과 탯줄 호흡을 동시에 하다가 폐로 산소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해지면 탯줄의 혈액순환이 저절로 멈추는데, 탯줄 호흡이 멈추기까지 분만 후, 5~10분 내외의 시간이 걸리고 이때, 탯줄을 잘라야 아기가 고통스럽지 않게 폐호흡에 익숙해지고 탯줄의 혈액이 아기에게 조금 더 전달됩니다.

 

그다음, 양수와 비슷한 상태의 37.5도의 따뜻한 물에 15분 정도 놀게  하여 아기가 긴장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바깥 환경을 적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이때, 중력에 익숙해지도록 아기를 물속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고 물에서 꺼낸 뒤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몸을 따뜻하게 감쌉니다.

 

가족분만진통과 분만, 회복을 한 곳에서 한다는 의미로 독립된 분만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통을 시작하고 분만할 수 있어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진통부터 분만까지 모든 과정을 특수 침대에 누워 진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어 산모가 가장 편안하고 힘주기 쉬운 각도를 찾아 분만을 시작합니다.

 

보호자가 같이 참여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같은 위생 복장을 갖춥니다.

 

분만대에 힘을 주는 자세는 엉덩이를 바닥에 떼지 않고 붙이고 턱은 가슴 쪽으로 당기며 다리는 양 무릎이 바깥을  향하게 벌립니다. 허리를 치켜들면 힘주기 힘들므로 허리를 들지 않고 대변을 보는 기분으로 항문에 힘을 줍니다.

 

이 외에 특수 분만으로는

 

가정분만 : 자연주의 분만의 근본적인 방법으로 집에서 조산사의 도움을 받아 분만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와 외국 연예인들이 가정분만으로 출산을 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분만법이며 회음절개, 관장, 제모를 하지 않고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아기를 낳을 수 있습니다. 꼭 조산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출산 당일에는 가족 모두 분만에 참여하여야 하며 라마즈 호흡법을 필수적으로 익혀 두어야 합니다. 가정분만은 태아와 임신부가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만 할 수 있으며 출산예정일이 10일 지났거나 자연적으로 진통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으로 가서 분만하여야 합니다.

 

듀라 분만 : 분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도우미인 듀라가 분만 전후에 산모와 계속 함께하며 조언과 마사지, 라마즈 호흡법 등 분만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방법입니다. 듀라와 산모가 의사소통이 잘될 경우 안정된 분위기에서 계속 필요한 도움과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산모의 고통과 긴장감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로마 분만 : 임신부의 긴장을 완화해주는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분만법으로 자궁 구가 3~4cm 열렸을 때 발향 기기를 이용해 분만실에 아로마 향을 퍼뜨린 후 척추, 복부, 엉덩이뼈, 복사뼈 안쪽을 오일로 마사지하면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분만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중분만 :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워 욕조 안에서 분만하는 방법으로 물속에서 산모의 근육이 이완되어 분만이 순조롭고 태아는 자궁 속에서  있는 것 같은 상태를 만들어 안정감을 줍니다. 자궁 구가 5cm 열리면 욕조로 들어가는데 물은 체온과  가까운 35~37도로 유지하고 인공조명 없이 자연 채광을 이용하며 분만 직후, 아기를 엄마가 안은 채로 아빠가 탯줄을 자릅니다. 산모가 감염성 질환이 있거나 역아, 임신중독증일 경우 수중분만을 할 수 없으며 물이 더러워지면 태아가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네 분만 : 분만용 그네를 이용해 통증을 줄이는 방법으로 자궁 구가 5cm 열리면 그네 위에 올라가 전후좌우로 움직입니다. 통증이 분산, 완화되는 효과가 있고 중력의 작용으로 아기가 내려오는 힘이 크게 작용해 산모에 따라 회음부 열상을 입기도 합니다. 남편과 가족이 분만 과정에 같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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